프로 계획러 분들!
알찬 파리 여행을 앞두고 계획을 짜고 계신가요?
또는,
이미 무계획으로 파리에 오신 분들!
오늘 어디 가면 좋을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이래나 저래나 알아두면 무조건 좋을, <직접 다녀와서 추천하는 파리 여행에서 '생각보다' 좋았던 곳> 3곳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의외라는 건, 저도 즉흥적으로 간 건데 예상보다 너무 좋아서 기억에 강.렬.히 남았다는 의미입니다 :)
그러나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이니 참고하셔서 정보만 쏙쏙 가져가시길 바랄게요 :)
1. 조르주 퐁피두 센터(Le centre Pompidou)
[한 줄 추천 포인트]
> 현대미술 좋아하는 분들께 왕추천 +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선물 같은 전경은 덤!
(전시 다 보고, 전망대 구경 잊지 마세요)
일단, 내부 전시보다도 퐁피두 센터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파리 특유의 건물 느낌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의외의 포토스팟이랍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아래에 사람들이 참 작고 귀엽게 느껴졌어요.
저렇게 건물 앞 광장 느낌 나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어우러져 휴식을 취하거나 퐁피두 건물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퐁피두 센터 건물이 이렇게 특이한 모습입니다. 외관부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건축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이 또한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도 사람 많아요.. 제일 위 오른쪽 사진에 입장 줄 보이시죠..?
피크시간대 가게 되면 저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줄을 쫙 서서 입장하게 됩니다. (물론, 루브르/오르세만큼은 아니겠지만요)
부지런히 일찍 움직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 전시관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요. (= 생각보다 작품이 많아요)
내부가 꽤 넓다고 느껴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작품의 개수가 많았습니다.
특별 전시까지 모두 보려면 꽤 체력이 필요했어요.
> 현장 구매보다는, 인터넷 한국 사이트에서 입장권 미리 구매하시는 게 가격적으로 이득입니다. (마이리얼트립 등.. 전날도 예매 가능했습니다. 큐알 티켓으로 진행)
> 뮤지엄패스 소지자 분들은 패스로 입장 가능합니다. (그러나 패스 종류가 많기에.. 본인이 구입한 패스가 가능한지 직접 정확히 확인 한 번 해보세요!)
> 특별 전시관은 일반 전시층 위에 따로 있습니다. (기본 뮤지엄패스 소지자분들은 일반전시만 입장 가능! 특별 전시까지 관람을 원한다면, 추가로 구매 필수)
특별 전시는 매번 주기적으로 바뀌며, 제가 갔을 때는 '제르멘 리시에(germaine richier)'라는 프랑스 작가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일반 전시관과 특별 전시관은 층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반 전시층 바로 위층)
2. 파리 식물원(Jardin des Plantes)
[한 줄 추천 포인트]
> 시내에 있는 큰 정원들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아기자기한 조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왕 큰 벚꽃나무, 4월 기준)
+++ 참고하면 좋을 정보
2023.04.20 - [여행 리뷰] - 프랑스 파리 여행 후기- 시내 무료 공원 리뷰/ 3곳 추천
>'파리 식물원'은 박물관의 일부라고 합니다.
프랑스 학생들도 실제로 견학 온 것 같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 파리에서 본 것 중 가장 크고 화려한 벚꽃나무가 있었어요! (4월 기준) 사진 많이 찍더라고요. 계절에 맞게 가신다면, 엄청난 포토스팟!
정말 몇 년이나 되었는지 궁금할 정도로 실제로 보면 나무가 정말 큽니다.
관리도 엄청나게 잘 되어 있어서 너무 놀랐네요.
> 다양하고 신기한 종류의 식물들이 많아요. 예쁘게 잘 가꿔진 꽃들 구경하는 재미 쏠쏠. (조경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위에 모든 사진 속 모습은, 파리 식물원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는, 개방되어 있는 곳이었답니다. (따로 입장 금액 없음)
> 파리 식물원 옆에는 동물원도 있어서 함께 구경하셔도 좋을 듯해요. (동물원은 따로 입장권 구매 필요) 아이가 있다면 특히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3. 더 콘란샵(The conran shop)
[한 줄 추천 포인트]
> 가구/소품 편집샵. 인테리어 소품들 구경하시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더 콘란샵(The conran shop)은 사실 국내에도 지점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강남과 동탄지점)
한국 매장에도 방문하신 적 있는 분들이라면, 반가운 느낌일 텐데요.
국내 지점과 소품 배치나 분위기가 비슷하면서도 한 끗 차이로 다른 느낌이니, 비교하시며 경험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여행으로 갔다면,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대로 크게 막 구매하기는 쉽지 않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마법!
만약 이곳을 파리에서 처음 방문하신 후, 나중에 국내 '더 콘란샵'을 방문하게 된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여행을 추억하실 수도 있을 듯하네요.
가구와 인테리어에 관심 많으신 분들, 자잘한 소품 구경 좋아하시는 분들은
프랑스 파리 여행 중,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더 콘란샵'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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