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워홀 온 분들, 또는 관광온 분들!
처음 밴쿠버에 와서 모든 게 궁금한 분들, 짧은 시간 안에 어디부터 가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의 시간 절약을 위해 정보를 남깁니다.
<밴쿠버 땅을 밟았다면 꼭 가야 할 곳들!!>
1. 어니스트 아이스크림 (Earnest Ice Cream)
밴쿠버 내에 4개 정도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입니다.
이름 그대로 화학 재료를 지양한 '정직하고 바른 재료'의 맛을 내는 콘셉트로, 특히나 여름이면 매장마다 긴 라인업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배스킨 라빈스 정도의 엄청난 가짓수는 아니지만, 10여 개로 꽤 많은 맛 중 선택할 수 있고, 매 달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도 선보이고 있어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구매 전 궁금한 맛 트라이얼도 가능해서 맛을 보고 선택할 수 있어요.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 맛 중 하나는 '런던 포그 (London Fog)'.
*여기서 하나의 정보>> 밴쿠버 내 카페에서는 런던 포그라는 메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런던 포그는 홍차 베이스에 바닐라 등의 시럽을 넣은 라떼로, 쉽게는 밀크티 비슷한 종류입니다. 밴쿠버 사람들은 이 런던 포그를 사랑하는 데요.
홍차 베이스의 맛을 아주 싫어하는 분이 아니라면 어니스트의 런던 포그 맛 아이스크림을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냥 맛이 스치는 정도가 아닌, 진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한 번 맛보면 그 뒤 계속 생각나는 맛이 될 거예요.
어니스트의 특징은 젤라토처럼 엄청난 쫀득함은 아니지만, 일반 아이스크림보다는 훨씬 더 젤라또스러운 매력적인 맛입니다.
외국의 관광지에 가면 아이스크림 가게가 꼭 있는데, 외국 사람들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일을(?) 참 사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왠지 귀엽고 낭만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특유의 여유 있고 느긋한 분위기가 어울리는 모먼트 중 하나인 것도 같고요.
여느 아이스크림 가게처럼 콘(cone)과 컵(cup)중 취향 껏 선택하시면 되는데,
콘은 맛있지만 잘 흐른다는 단점이 있어서 특히 여름에 바깥에서 먹기엔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특이하게 이곳은, 컵에 콘을 엎어서 달라고 주문할 수도 있으니 주문할 때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잘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어니스트!
확실히 기성 아이스크림 가게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는 곳이니 밴쿠버 필수 코스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2. 리스 도넛 (Lee's Donuts)
밴쿠버 내에 수제 도넛 콘셉트로 4여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도넛샵입니다.
밴쿠버 관광지 중 하나인 '그랜빌 아일랜드' 내에도 매장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지점 같습니다.
밴쿠버에 왔다면 꼭 가보게 될 그랜빌 아일랜드에 방문했을 때 가게 옆으로 줄이 길게 늘어선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리스 도넛은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군더더기 없는 도넛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기본(플레인) 도넛과, 말차 도넛이 맛있었네요.
특히 그랜빌 아일랜드 지점에 방문한다면 도넛 포장을 해서 야외 테라스에서 한입 먹는 행복을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단, 바로 앞에 갈매기들이 많아서 살짝 무서울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
참고로 가보시면 알겠지만 어차피 이 그랜빌 마켓 리스 도넛 매장은 내부에 좌석은 없습니다.
커피나 음료는 마켓 내 다른 카페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어요.
문구가 참 귀여웠어요.
3. 그랜빌 아일랜드 마켓 내 글램 차우더 맛집 (Clam chowder soup)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 마켓 안에 유명한 글램 차우더 맛집이 있습니다.
그랜빌 마켓이 엄청 크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꽤 유명한 글램 차우더이니 따듯한 수프와 함께 그랜빌 아일랜드 전경을 보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단, 혼자 먹기에는 양이 꽤 많고 느끼할 수 있으니 최소 2인 이상이 나눠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켓 내에 다른 맛볼 수 있는 음식도 꽤 많습니다.
마켓 내에는 푸드코트처럼 한편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꽤 있는 편인데,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되는 방식이며,
날씨 좋은 날에는 아예 야외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는 게 이곳만의 특별한 장점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복잡한 시간대에 방문하게 된다면 강제 야외행이 될 수도 있지만, 피크닉 느낌으로 생각하면 나쁘지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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