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을 하면서 늘 레스토랑만 갈 수는 없죠?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비교적 간단하게 한 끼할 수 있는 메뉴들과 간식들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요!
직접 다녀와서 추천하는 레스토랑 '맛집' 편에 이어서,
2023.04.29 - [여행 리뷰] - 파리 여행 정보- 실패하지 않을 맛집 추천 4곳 (구글 맛집 찾아간 찐후기)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이번 포스팅 또한, 직접 다녀와서 괜찮았던 곳들로만 정보를 남깁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들은 , 파리의 중심지역 오페라(Opera) 쪽 위주에 위치해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시내 중심지에 오는 일정이시거나, 마침 오페라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아래 정보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1. Comme a lisbonne- 파리에서 만나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매장 크기는 크지 않으며, 내부에 먹고 갈 수 있도록 창가 쪽에 작은 자리는 있습니다.
에그타르트 전문점답게 메뉴는 심플하고요.
타르트와 곁들일 수 있는 간단한 카페 음료 메뉴도 있습니다.
간단히 포장해서 간식으로 먹기에 좋고, 주문을 하면 시나몬 가루를 뿌릴지 안 뿌릴지 물어보시니, 선택하셔서 취향껏 드시면 됩니다.
파이지는 바삭하고 에그 필링은 촉촉 그 자체입니다.
기본에 충실한데 엄청 맛있는 맛.
유별나게 특별한 건 모르겠는데 맛있는 건 알겠는 맛. 계속 생각나는 맛. 행복해지는 맛.
에그타르트 가장 맛있게 먹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아시죠? = 구입 즉시 먹는다!
파리 시내 마레지구 근처에 지점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으니 혹시나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제가 방문한 곳은,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 지점이었습니다.
2. Berliner - 은근 파리 인기 음식! 케밥 체인점
파리에서 은근히 맛집으로 손꼽히는 메뉴 중 하나가, 케밥이라고 합니다.
찾아보면, 프랑스 파리에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모두 사랑하는 인기 있는 케밥 맛집이 많은 편입니다.
'Berliner'은 오페라 근처인 곳에서 너무 무겁지 않은 식사 메뉴를 찾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체인점이고, 맥도날드같은 패스트푸드점과 동일한 주문 방식이었습니다.
직원과 소통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키오스크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현금 결제는 직원에게 따로)
메뉴는 Wrap, Bowl 등 꽤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사이드와 세트 메뉴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사이드로 어니언링 추천 !
따끈따끈, 속재료도 꽉 차있고 케밥 사이즈도 엄청 커서 간식 아닌 식사로도 충분히 가능할 듯합니다.
막 들어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 괜찮고 맛있어서 기회가 되면 한 번쯤 가보실 곳으로 추천합니다.
(공원 등으로 피크닉갈 때 간식으로 포장해도 너무 괜찮을 것 같아요)
** 다만 이곳의 한 가지 참고할 부분 >>
오페라 쪽 지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키오스크에 영어 지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대충 사진과 눈치(?)로 원하는 걸 고를 수는 있는 정도였고,
정말 이해하고 싶은 단어는 번역기로 간단하게 단어 검색하면서 문제없이 주문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 주문 끝단계에서는, 메뉴 준비가 끝나면 불릴 이름을 간단히 적어주면 됩니다. (스타벅스에서 닉네임 부르는 것 같은 시스템!)
3. Blend-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수제 버거 맛집
여행 중 비교적 만만한 메뉴 중 하나가 햄버거죠?
파이브 가이즈, 맥도널드 등 평타 치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버거인데요.
'Blend'는 신선하고 맛있는 수제버거를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파리 시내 지점이 몇 곳이 있는데, 방문했던 곳은 'Blend hamburger Madeledine' 점으로
위치상 콩코르드 광장, 오랑주리 미술관, 튈르리 가든, Opera역, Madeledine역과 가깝습니다.
아주 귀여운 외관 로고.
해당 매장은 1,2층을 모두 사용하며,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은 2층에 꽤 넓게 있습니다.
올라가시면, 친절한 서버분들이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여기 정말 추천드려요. 저의 인생 수제버거집입니다.
혹시 파이브 가이즈나 맥도날드 가실 생각이라면, 생각을 바꾸셔서 여기를 꼭 선택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랜차이즈 버거집보다는, 파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수제버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로 고구마튀김 추천드려요!
테이블마다 있는 큐알코드로 주문/결제도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지점은 시내 다른 곳에도 소수 있는 것 같네요.
4. GOSSELIN- 여행 마지막날 방문한 게 후회되는.. 보물 같은 베이커리 맛집 (밀푀유 강추)
빵러버로서, 파리 여행 일정 내내 오전에는 꼭 베이커리를 가서 최소 2개의 빵은 먹은 것 같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 시내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베이커리가 바로 < Gosselin Caumartin >이곳인데요!
Auber역, 오페라 가르니에, 라파예트, 쁘랭탕 백화점 등 쇼핑 중심지와 가깝습니다.
구글 서치 중 가보고 싶던 곳이라 찜을 해둔 장소였습니다. 마침 있는 곳과 가까워서 들를 수 있었습니다.
낮시간인데 사람들이 끊임없이 계속 들어왔고, 어떤 메뉴를 고를까 하다가, 밀푀유가 진열장에 하나 남았길래 눈에 들어와서 그걸 주문했습니다.
포장했던 밀푀유는 4시간쯤 지난 후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며 먹게 되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지라, 오픈해 보니 안에 있는 크림이 조금 뭉개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박스 포장이 아닌 일반 종이 포장이라 밀푀유 페스트리 부분이 약간 눅진해진 상태로 먹게 되어 아쉽긴 한데,
작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이건 미쳤다!! 속으로 외쳤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밀푀유를 경험했습니다.
여행 초반에 알았다면, 매일같이 이곳을 가서 모든 빵을 다 맛봤을 것 같아요. 그게 너무 아쉬웠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크림의 밀도가 엄청났어요. 정말 아낌없이 풍부한 커스터드 크림과 페스트리의 훌륭한 조화였습니다.
구입하자마자 바로 먹었다면 더 최상이었겠죠?
엄청난 밀푀유였습니다. 원래 사진 찍을 생각도 없었는데, 맛에 놀라서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어서 급하게 한 장을 남겨봤습니다.
이 베이커리 정말 추천해요! 근처에 가신다면 꼭 방문해 주세요 (?)
5. 린트 초콜릿 매장- 린트 초콜릿의 다양한 종류를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매장
정처 없이 쇼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Lindt 초콜릿 매장입니다.
린트는 세계적으로 너무도 유명한 스위스 초콜릿 브랜드인데, 파리 Opera 역 근처에 이렇게 엄청나게 큰 규모의 매장이 있었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바로 앞 번화가에 있어서 그냥 눈에 띄는 곳!
이렇게 큰 규모의 린트 매장이 있는지 몰랐는데, 신기해서 방문해 보았어요.
린트초콜릿은 사실 파리 일반 마트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매장은 정말 그동안 듣도 보도 못한 다양하고 특별한 맛의 초콜릿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매장이 정말 큰데, 안쪽으로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초콜릿 음료와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곳이니 시간 때우기로 구경하거나, 선물 구입용으로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여행 중 필수 코스까지는 아니겠지만, 오페라 근처에 오시거나 쇼핑 일정 중 시간이 될 때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2023.04.23 - [여행 리뷰] - 파리 호텔 볼니 오페라 숙박 후기- 쇼핑, 루아시 버스 공항 접근성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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