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나들이를 가거나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이 계절은 선물이니, 마음껏 누려야겠죠?
서울에서 주말 피크닉 계획하신다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곳이 바로 한강공원입니다.
그런데 한강공원만 해도, 여의도, 뚝섬, 반포 등... 지역마다 각각 매력이 다르다는 것 알고 계시죠?
수많은 한강공원들 중에서도 오늘 리뷰를 남길 곳 중 하나는 바로, 상대적으로 덜 인기 지역인(?) '양화한강공원'입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다녀와서 추천하는 공원 리뷰'이고요.
한강공원을 매번 가는 지역만 가셨다면, 이번 기회에 또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느낌의 한강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 대표 나들이 장소로 너무나 유명한 '올림픽 공원'과 '서울숲 공원'도 따릉이를 타고 여유를 즐겨본 짧은 리뷰를 함께 공유할게요! 자전거를 타고 햇살 아래 공원을 돌면서 만났던 풍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웠거든요.
(따릉이= 1시간 1000원, 자전거 산책이 주는 힐링을 생각하면.. 천 원의 행복 그 자체!)
1. 양화 한강공원 (영등포구)
바로 근처에 선유도가 있기 때문에, 선유도와 함께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여의 공원이나, 반포 또는 뚝섬 공원 쪽은 규모가 꽤 큰데도 항상 인파가 많아서 복작거리는 느낌인데요.
양화 한강공원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편이라,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평화롭고 아늑한 느낌이 먼저 들었습니다.
공원에서 강을 바라보고 있는데, 오리들이 둥둥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여유로운 풍경 그 자체에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슬슬 산책하면서 저 멀리 양화대교도 감상하면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옆 잔디에는 돗자리 펴고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다만 잔디 곳곳에는 뱀을 조심하라는 조금 무서운 문구도 보였어요.. :) 조심합시다!
한강공원 = 끓여 먹는 라면! , 양화한강공원 편의점에도 당연히 있습니다.
(이 라면 때문에 한강 공원을 가는 사람 많습니다..! 여기서 먹는 라면은 왜 이리 맛있을까요. )
공원 내부를 거닐면서 편의점(미니스톱)은 두 개 정도를 보았는데, 약간 이런 컨테이너박스 같은 느낌의 신기한 편의점이었습니다.
사진의 1호점 말고도, 공원 조금 더 안쪽에 2호 점도 있는데 조금 더 규모가 컸습니다.
*** 양화한강공원, TIP >>
양화 한강공원에서 당산역 쪽으로 연결된 다리가 있는데요.
역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당산역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시원하게 트인 한강, 63 빌딩,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여의도 풍경을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스팟입니다.
2. 올림픽 공원 (송파구)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의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입니다.
4월 말 방문했을 때, 귀엽고 거대한 백호돌이 인형이 조형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올림픽 공원역 3번 출구 근처 공원 입구)
올림픽공원은 가능하다면 자전거를 타고 내부 곳곳의 풍경을 누려보시는 경험을 꼭 추천드립니다.
(공원 안을 걸어 다니기엔 매우 넓기도 하고, 당연히 자전거 길도 잘 되어 있습니다.)
따릉이 대여 장소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쪽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자전거를 타고 목적 없이 달리다 보면 어느샌가 나오는 풍경들!
공원 내부 '곰말다리'라는 곳까지 다다랐는데, 이렇게 유래까지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휴식 겸 한 번 읽어주고, 다리를 건너서 다시 자전거 산책을 했습니다.
*** 올림픽 공원,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공원 안에 갖가지 홀이 있어서 콘서트, 페스티벌 등 진행할 경우 엄청난 인파와 함께 해야 한다는 점.
그러나 다양한 행사로 오히려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도 있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곳곳의 가고 싶은 스팟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 나홀로 나무 쪽 잔디에서 푸릇한 자연 보며 하염없이 휴식 취하기 (유명한 포토 스팟이기도 함)
- 피크닉 존에서 도시락 먹으며 소풍 분위기를 즐기기
- 수변 쪽에서 호수 예쁜 풍경 보며 힐링하기
- 산책 코스 따라서 조깅 등 운동하기
+ 전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마 미술관'이 올림픽공원 근처에 있으니 관심 있는 전시를 하는지 미리 확인하시고 나들이 동선에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 내에서 자전거 탄다면, 쉽게 도착이 가능한 거리였습니다.)
미술관 바로 옆 또 하나의 멋진 건물, 카페 파스쿠찌도 있습니다.
*** 올림픽 공원, TIP >>
혹시 따릉이로 공원 내부 전체적으로 둘러보실 계획이라면 적어도 2시간은 하셔야 빠듯하지 않고 여유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주관적)
3. 서울숲 공원(성동구)
올림픽공원에 비하면 아기자기한 편.
중간에 작은 호수도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조경도 잘 되어 있어서 계절마다 다른 느낌의 꽃, 풍경들을 만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5월 2일 방문했을 때 튤립!)
공원 내 자전거 도로 잘 되어 있습니다.
벚나무길로 안내되어 있는 길은, 지금은 벚꽃 계절이 지나 푸릇푸릇한 기운만 가득하지만 벚꽃 시즌에는 작정하고 예쁠 것 같습니다.
+ 공원 내 꽃사슴을 만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꽃사슴방사장)
서울 숲 안에는, 아기자기하게 여러 존(zone)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올림픽공원보다 아이들이 더 즐거워할 요소들이 많은 듯해요.
*** 서울숲, TIP >>
자전거로만 슥슥 둘러보는 게 목적이라면 따릉이 1시간 정도로 충분한 크기인 것 같습니다. (주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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