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3 - [여행 리뷰] - 파리 호텔 볼니 오페라 숙박 후기- 쇼핑, 루아시 버스 공항 접근성 최고
여행을 가면 그 동네 마트 또는 시장 가서 구경하며, 현지 분위기 느끼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 주목!
많은 분들이 여행 중 이 시간을 특히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행자로서 선물을 구입하거나 숙소에서 먹을 식사 재료 구입 방문 목적 외에도, 현지인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경험이 되곤 합니다.
그 나라 사람들의 취향과 생활 물가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는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되는 마트 방문!
오늘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소소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을,
<직접 여행 중 구입하여 먹어본> 마트 간식 리뷰입니다.
주관적인 솔직 리뷰인 점 참고해 주세요.
1. 본마망 요거트- 예상외로 성공적인 선택!
- 유럽 마트는 특히 요거트와 치즈 코너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 쏠쏠!
- 그중에서도,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브랜드인 '본마망'에서 나온 요거트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 잼을 곁들인 요거트이며, 토핑 잼의 맛이 다양합니다.
+맛이 궁금한 분들을 위한 조금 더 자세한 정보!!
- Q. 너무 달지 않나요?
A. 저도 너무 단 맛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잼이 들어간 거면 당연히 엄청 달 거라고 생각하여 처음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여행 날이 길어지며 반복적인 마트 쇼핑을 하다가.. 계속 눈에 띄어서 그냥 경험으로 한번 먹어볼까? 해서 처음에 딸기맛으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고 요거트 식감 자체가 고급스럽고 맛이 좋아서 깜짝 놀랐네요.
그 뒤로 다른 맛도 구입하여 아침마다 1일 1 본마망 요거트를 했답니다. 우리나라에 안 들어오나..? 싶을 정도로 다시 먹고 싶은 맛입니다. - 패키지도 예뻐서, 요거트 주제에 분위기가 있습니다.. :) 몸체가 플라스틱 아닌 유리병! (단, 뚜껑은 따로 없어요. 호일 재질)
- 체리맛도 맛있지만, 꼭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기본 딸기 또는 블루베리맛을 더 추천.
2. 본마망 마들렌, 쿠키- 실패 없이 무난한 선물 & 간식으로 추천!
워낙 유명한 과자라, 요거트를 추천한 김에 짧게 추천해 보는 마들렌입니다.
프랑스 여행 중 이건 안 보려고 해도 안 볼 수가 없는 그런 존재감.
마트, 백화점 할 것 없이 여기저기 많이 팝니다. 파리 여행 선물용으로도 유명한 것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도 있지만, 프랑스 현지가 종류도 훨씬 다양하고, 가격도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종류만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플레인, 초콜릿 코팅 등 종류가 아주 많아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져요. 특히 이 형태는 쿠키 봉지 안에 낱개로 각각 포장이 되어 있어서 먹기에도 정말 깔끔하고 편합니다.
본마망 마들렌의 다양한 종류 중에서 고민하고 계시다면, 안에 잼 들어있는 이 종류 추천합니다.
+ 추가로 소소한 추천!!
본마망 마들렌 외에도 초콜릿쿠키도 맛있습니다. 맛은 사실 상상하는 맛. 씹히는 초콜릿이 과하게 달지 않고 커피 또는 티와 잘 어울립니다.
한국 '사브레' 과자보다 크기는 작고 살짝 두꺼운 형태로, 식감은 좀 더 바삭한 편입니다.
3. BN 쿠키- 무조건 딸기잼 맛으로 추천! (초코는 흔히 아는 맛)
장난스러운 스마일 표정이 반겨주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귀여움 그 자체의 쿠키 과자!
맛은 생각보다 불량스럽지 않고, 바삭한 크래커 안에 딸기잼이 들어 있는데, 이 쫀-득한 잼의 식감이 매력적인 과자입니다.
- 초코맛도 있지만, 딸기잼 맛 특히 추천. (초코는 조금 흔한 맛에 가깝기 때문에, 딸기가 좀 더 특별한 맛인 듯해요)
- 잼과 쿠키의 조합으로 적당히 단 맛이라 커피 또는 티와 함께 하면 좋습니다.
- 우리나라 과자 '후렌치 파이 딸기맛'에 들어있는 딸기잼보다 훨씬 더 밀도 있고 쫀득한 맛입니다.
- 여러 형태의 패키지가 있습니다. 원하시는 것으로! (입맛에 맞을지 걱정된다면, 작은 용량의 것을 구매해서 먹어보고 맛있다면 용량이 큰 것으로 구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라빠르쉐(라뻬르슈) 각설탕- 국내 고급 호텔에서도 사용하는 퀄리티 있는 슈가!
- '앵무새 각설탕'으로 불리기도 하는 제품.
- 비정제된 브라운 슈가로, 커피나 티에 타 먹을 수 있습니다.
- 국내 고급 호텔 등에서도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퀄리티가 보장되었다는 말!)
- 설탕 치고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프랑스산이니 만큼,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가격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추가로 참고하면 좋을 정보!!
- 해당 브랜드에서 친환경 포장 방식을 사용하면서, 종이 박스에 거의 바로 설탕이 담겨 있는 형태입니다.
- 가지고 오실 때 혹시라도 설탕 가루가 날려 나올 수도 있으니 캐리어에 담아 오실 때 이 부분 유의하세요. (여분의 지퍼백 또는 쇼핑백에 한 번 씌우는 것을 추천)
저는 750g 한 박스를 구입해서 따로 비닐 또는 쇼핑백에 담지 않고 캐리어에 대충 넣었는데, 캐리어 안에서 이리저리 흔들린 탓인지 한국 와서 보니 주변으로 약간 가루 날림이 있었습니다.
5. LU 과자- 종류가 아주 다양한 프랑스 인기 과자! (비추 종류도 확인하세요)
본마망 잼, 마들렌만큼 유명한 파리의 국민 과자가 바로 'LU(뤼) 브랜드'의 과자입니다.
역시나 파리 여행 선물용으로도 이미 유명합니다.
마트에 가보시면 'LU' 브랜드의 정말 많은 종류의 과자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호기심에 이것저것 먹어본 경험 끝에, 가장 기본 제품 추천드립니다. (첨부한 아래 3종류 중에서 가장 밑에 있는 모양의 제품)
초코 부분이 정말 정말 눅진하고, 섭섭하지 않을 정도로 과자 위를 덮고 있습니다.
한국의 '빈츠'와 많이 비교가 되는 듯한데, 빈츠 초코의 2배 정도가 올라가 있는 듯한 맛입니다.
크래커+ 아낌없이 올라가 있는 초콜릿 =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며 예상할 수 있는 맛이기도 하지만,
굳이 평가를 하자면 한국 초콜릿 과자에 비해, 초콜릿 부분이 확실히 고급스러운 맛입니다.
단 것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빨간 패키징(다크 초코) 과자를 선택하세요. (첨부한 위의 사진 중에서 가장 밑에 있는 제품)
사진에는 없지만, 가장 기본 맛은 파란 패키징(밀크 초코) 과자입니다.
그렇다면, 호기심에 구입했지만 실패한 종류는??
+ 실패한 2가지 종류!! (지극히 주관적)
1. 위 3종류의 과자 사진 중 가장 위에 있는 <LU Pepito>
:한국에서 예전에 판매했던 '초코 틴틴'의 맛을 기대하고 구입하였지만, 두꺼운 크래커가 퍽퍽하고 초콜릿 부분도 기본 제품과는 달리 뭔가 저렴한 맛이 났습니다. 비추.
2. 위 3종류의 과자 사진 중 두 번째에 있는 <LU Napolitain>
:한국 과자로는 '오뜨' 같은 식감이며,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비주얼은 꽤 화려합니다.
빵 종류 과자로 당 충전하기에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과하게 달았습니다. 많이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다만, 극강의 단 맛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도전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해외 직구가 보편화된 만큼, 프랑스산 과자를 한국에서도 쉽게 인터넷 구매 등으로 구입할 수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왕 여행을 갔다면, 현지 마트에서 쇼핑을 하는 게 가격적으로도 괜찮고, 훨씬 더 다양한 종류를 구경 +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낭만의 파리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마트 쇼핑!
주관적이고 아주 소소한 정보였지만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더 도움 될 만한 포스팅을 정리하여 오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추억 가득한 여행 하세요.
2023.04.19 - [여행 리뷰] - 프랑스 파리 여행 정보- 에펠탑 뷰 사진 잘 나오는 곳 추천, 소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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