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워홀 또는 여행 오신 분들, 밴쿠버에서 갈 만한 베이커리 또는 카페 찾고 계시다면 참고할 만한 정보입니다.
빵 또는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 캐나다에 와서도 맛있는 빵 파는 곳이 어디일지 궁금하실 텐데요.
유럽과 비교했을 때 사실 캐나다에서는 맛있는 베이커리를 찾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그럼에도 찾아보면 있답니다! 맛과 분위기가 모두 있는 설레는 곳이 어디일지 궁금하시죠?
밴쿠버 생활 중 직접 가보고 추천하는 <<<맛있는 빵과 이국적인 분위기 모두 잡은 카페 Top 3!>>>
1. Tomas Haas
> 캐나다 밴쿠버에서 찾은 빵+디저트 천국!
각종 빵뿐만 아니라 훌륭한 케이크와 초콜릿 등 수준 높은 디저트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밴쿠버에서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동네 중 하나인 키칠라노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더욱더 느긋한 그런 감성을 머금은 공간입니다.
약간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곳의 베스트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더블 아몬드 크로와상'입니다.
아낌없이 들어가 있는 아몬드의 고소함이 특징인 메뉴예요.
특히 이곳은 수제 초콜릿으로도 유명하며, 비주얼적으로 예쁜 케이크 류의 디저트 또한 갖춰져 있어서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은 보물 같은 베이커리랍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무척 많아요!
한 번 발을 들이면 이 많은 빵들 중에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매번 힘들어지는 곳이기도..
2. Batard Bakery
> 캐나다 밴쿠버에서 느끼는 프랑스!
밴쿠버에서 프렌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캐나다가 아닌 유럽으로 건너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일반 베이커리 종류도 있지만 브런치 메뉴도 판매합니다.
브런치 주문 시 숫자가 적힌 번호표를 주고 원하는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요리가 완성된 후 서비스해 주는 형식입니다.
이국적인 여러 MD들과 베이커리 종류, 특히나 실내 인테리어 작은 부분까지 온통 유럽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인데요.
이곳 특유의 감성 때문인지, 하루종일 손님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식재료들부터 주방집기까지 감성 가득한 물품들이 꽤 많아서 구경하기에도 재미있어요.
선물용으로 제격인 예쁜 티팟, 티 종류도 있었습니다.
실내 좌석 이용 시 주문을 먼저 한 후, 안 쪽 테이블에 자율적으로 앉으면 되는데 항상 사람들이 바글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자리 전쟁, 눈치 싸움이라는 소리. 그래도 생각보다는 회전이 되긴 되는 편이니.. 꼭 성공하시길!)
인테리어는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이곳이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가 실내 좌석 중간에 큰 셰어테이블이 있다는 점인데, 한정된 공간에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가 더 이국적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듯해요.
서비스바도 너무 귀여운 모습입니다.
주문했던 뺑 오 쇼콜라는 안에 필링이 들어있는 버전인데, 이 필링이 시즌별로 바뀌는 것 같아요.
이때 방문했을 땐 라즈베리 잼이 든 종류였는데 Good choice!
빵의 결이 제대로 살아있어서 먹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주말에는 특히 브런치를 즐기는 손님들이 아침부터 끊이질 않고, 항상 줄 서서 주문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 핫플레이스를 경험한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듯! :)
마치 여행 온 것 같은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딱인 곳으로 정말 추천드려요.
무엇보다 베이커리류가 훌륭합니다.
3. Rocanini Coffee Roasters
> 다운타운 근처 접근성 좋은 아늑한 느낌의 공간!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다운타운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위 두 개 베이커리 카페와 비교했을 때 매장의 규모도 작고 메뉴 자체의 규모 또한 적은 편이지만, 앞선 다른 카페와 다른 매력으로 아늑한 이곳만의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에서 추천해 드리는 메뉴는.. 바로 '헤이즐넛 크로와상'이에요!
이 맛을 설명드리자면, 안에 초코 필링이 딱 '페레로 로쉐'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그 맛입니다.
익숙하다 했는데 딱 그 맛인 것 같아요.
이름답게 헤이즐넛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 딱인! 그런 맛.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개성 있는 특별한 메뉴라 더 추천드려요. 커피 또는 티와 함께 하면 정말 행복해집니다.
바글바글한 프랜차이즈식 카페가 아닌, 동네 카페 같은 느낌을 주는 곳으로,
특정 시간대(보통의 카페가 바쁜 시간대?)를 제외하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무드에서 공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공간입니다.
밴쿠버 생활 중 직접 가보고 추천하는 개인적 카페 리뷰임을 말씀드리며,
정보를 찾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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