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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직접 다녀와서 추천하는 후쿠오카 숨겨진 찐 맛집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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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을 앞두고, 혹은 현지에서 맛집 검색하고 계시는 분들께서 확인하시면 좋을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 

숙소, 카페, 베이커리& 디저트 편에 이은 <직접 다녀와서> 추천하는 맛집 TOP 3!!

 

 

 

 

1. 카이센동 히노데

(주소: 일본 〒810-0022 Fukuoka, Chuo Ward, Yakuin, 2 Chome−1−8 )

 

'야쿠인 오도리역'과 가까운 (도보 1분 정도) 카이센동 = 해산물 덮밥 맛집입니다.

카이센동은 따뜻하게 지어진 밥 위에 회 등 해산물을 올려 먹는 형태의 음식을 뜻합니다. 

카이센동 히노데에서 주문한 메뉴

사실 이곳은 우연하게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원래 가려던 다른 곳이 있었는데, 그 식당 앞에 저녁 오픈 시간부터 한국인 분들의 웨이팅이 심상치 않게 있는 걸 확인하고..

다른 곳에 가야겠다고 급하게 발걸음을 옮겨서 찾게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 6시 조금 넘은 시각에 방문하였고, 웨이팅은 따로 없었으며 주로 현지인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동네 주민의 일본 분들이 많은 평화로운 분위기라, 여행 기분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물론 손님들 중 한국어가 들리기는 했으나,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한 팀 정도로 다른 식당에 비해서 확실히 현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식당의 가장 편리한 점은! 테이블마다 놓인 태블릿으로 편리하게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어도 지원되어 어려움 없이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태블릿이 테이블마다 있고, 태블릿 상단 오른쪽을 누르시면 한국어로 언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1인 이용객도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는 1인 칸을 갖춘 일본 특유의 식당 모습입니다. 

가족 단위로 이용하실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공간이 가정식 식당 느낌으로 아늑하고 깔끔했습니다. 

카이센동 히노데 주문 방식과 메뉴

다양한 메뉴가 있고, 세트로 주문을 하면 샐러드 또는 달걀찜 등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밥 양도 디테일하게 선택 가능합니다.

 

회가 정말 신선했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여 입장부터 퇴장까지 내내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준비된 음식을 가져다주시면서, 간장 소스 만드는 법을 한국어 번역기까지 돌려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동이었는데 식사가 끝나갈 때쯤 또 오셔서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확인까지 해주셨습니다.

 

직원분들이 한국말은 하지 못하시는 것 같지만 외국인에게 이렇게까지 굳이? 친절하기도 사실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서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식사를 다 하시면 계산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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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모두 마치고 테이블에 올려진 영수증을 들고 가서 입구에서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현금으로 계산 시 카운터 앞의 기계를 이용하여 현금 엔화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여행 중 편의점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기계인데 신기하고 편리했습니다.)

 

저녁 피크 시간대는 사람들이 꽤 많이 차는 곳 같으니 참고하시어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봄바키친' 과도 가까운 편입니다. 

 

2. 오코노미야끼 후 

(주소: 1-10 Kamikawabata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6 )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저녁에 간단히 맥주 한 잔 하기 딱 좋은 정겨운 분위기의 노포 느낌 나는 곳입니다.

 

나카스 강변 근처로, 하카타 또는 기온역 쪽에 계시다면 멀지 않은 위치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골목에 위치하여 찾아가는 길도 꽤 느낌 있고 재미있습니다. 

오코노미야끼 후 가는 길

이곳은 여자 사장님 한 분께서 운영을 하시는 작은 공간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은근히 많이 알려진 곳이라.. 방문하시면 알겠지만 한국인 분들 많습니다 :)

 

웨이팅이 있을까 봐 저녁 오픈 시간 정도에 맞춰갔는데, 웨이팅 없이 착석은 가능했고, 이미 음식을 드시고 계시는 한국인 분들 두 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뒤 이어서 일본 현지인 중년 남성분이 한 분 들어오셔서 간단히 식사를 하시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술도 주문하지 않고 정말 식사를 하고 가셨습니다. )

 

현지인들에게는 동네에서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로컬 식당인 듯한 느낌입니다. 

오코노미야끼 입구, 내부 모습

자리에 앉으면 직접 아주 크게 만들어 놓으신, 친근한 한국어 메뉴판을 주시고, 주문도 한국말로 그냥 하라고 하셔서 살짝 당황하긴 했습니다.

한국 분들이 많이 와서, 주문에 필요한 메뉴의 한국어를 그대로 외우신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주문을 받으면 바로 앞에 철판에서 음식 하시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철판을 둘러싼 'ㄴ' 바 테이블 형식이라, 프라이버시 없는 오픈형입니다 :)

 

내부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꼭 말해달라는 표지도 붙어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지켜보니, 철판에서 음식이 어느 정도 완성될 때, 사진 찍어도 된다고 친절하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대표 메뉴는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사진은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오코노미야끼 후 음식사진

눈앞에서 바로 만들어주시는 뜨거운 오코노미야끼는 간도 적당했고 예상 대로 맥주와 완벽히 어울리는 맛입니다.

 

우리나라 종로의 빈대떡집 같은 느낌도 나서 친근하고 정겹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노포 느낌 가득한 곳으로 분위기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듯하며, 여행에서 색다르게 노포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아래는 영업시간이니, 방문에 참고해 주세요. 

 

*영업시간: 오후 12시- 오후 2시까지 영업 후 브레이크 타임, 이후 오후 5시- 오후 10시까지 

*일요일 휴무

 

3. Nokoudon Tenjin Bldg. Ten

(주소: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12−1 天神ビル B1)

 

덴진역 근처 간단하게 드실 수 있는 우동집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약간 여의도 상가 음식점 같은 곳인데, 덴진 빌딩 안에 있으며 실제로 근처 직장인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곳 같습니다.

 

덴진역 근처에서 유명 맛집의 긴 웨이팅을 할 시간은 없고, 그래도 아무거나 먹고 싶지는 않은 분들께 선택지로 추천드립니다!!

평타 이상 퀄리티의 우동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Nokoudon 우동집 외부 & 내부 사진

 

사진 속 입구로 들어가시면, 역시 일본 특유의 아늑한 1인석 자리와 꽤 넉넉한 여러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오전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식사하는 동안 직장인 분들로 보이는 분들이 계속 찾아 들어오는 분위기였습니다.

 

해당 시간대에는 혼자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Nokoudon 붓가케 우동 사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하며, 토핑도 원하는 것을 마음껏 추가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종류가 꽤 많았습니다. 

위 사진은 우엉 튀김을 곁들인 차가운 붓가케 우동입니다. 

 

특이한 점은 면발이 굉장히 얇은 편이었고,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비주얼치고는 식감이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응대해 주신 직원분도 친절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덴진 빌딩 안에 다른 음식점도 모여있으니, 구경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덴진 지하상가를 구경하다가도 넘어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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