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6 - [여행 리뷰] - 후쿠오카 가볼 만한 곳 카페 추천- 여행 꿀팁 포함
유후인 등 후쿠오카 근교 여행도 너무 좋지만, 시내에서 필수로 꼭!! 여유롭게 방문하시길 추천드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오호리 공원'입니다.
특히 방문하신 날이 '날씨 좋은 날'이라면 코스에 꼭 넣어보시면 좋겠습니다.
3월 중순에 방문한 오호리 공원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크게 이국적이라기보다는, 일본 고유의 화려하지 않은 느낌이 그대로 품어져 있는 것 같아 오히려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공원이 꽤 크고 쉴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오호리 공원, 어떻게 가나요? (+추천 경로)
지하철 노선이 잘 되어 있어서 걷는 게 싫은 분들은 '오호리 공원역'을 이용하시면 가장 빠릅니다.
도심에서 버스 노선도 있으니 어렵지 않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 경로! : 시내인 텐진을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시내에서 출발하여 '도보 코스'로도 아주 좋습니다.
골목골목을 걸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원하신다면 원하는 루트로 골목 여행을 하면서 도착하시면 됩니다.)
시내 중심에서 그냥 그대로 쭉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시내 중심(텐진 기준)에서 도보로 대략 20-25분 정도 소요됩니다.
날씨 좋은 날에, 도보 코스로 도심에서 공원까지 걸어가니 여행 느낌이 더 풍성해져서 좋았습니다.
걸으면서 주위의 건물들, 출/퇴근하는 사람들, 여행객들 구경하면서 걸으니 오히려 벌써 다 왔어? 하는 아쉬움까지 들었답니다.
텐진 근처에서 멀어질수록 더 한적한 거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었고, 오호리 근처쯤 오면 공원 느낌이 점점 들기 시작합니다.
도착하지 않았는데도 주변 자연 풍경이 정말 예뻤습니다.
사진은 3월 중순쯤이라,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비가 이틀 내내 오다가 거짓말처럼 갠 날 오전 11시쯤입니다.
아무래도 오전 시간대인지라 거리가 더 여유롭다고 느껴진 것 같네요.
도대체 어떤 곳? 직접 다녀온 후기!
앞에 도착하시면 이렇게 한글로도 오호리 공원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한글은 항상 반갑습니다.
이걸 보고 아, 여기는 잠실 석촌호수와 비슷한 느낌인가? 생각했습니다.
공원 내 시설 대략의 위치를 한눈에 보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입구를 딱 들어갔더니, 왼쪽으로는 조금 더 벚꽃나무가 많이 펴서 화려한 모습이었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좀 더 한적해 보이는 오른쪽부터 구경했습니다.
양쪽이 주는 느낌이 살짝 달라서 더 좋았습니다.
슬슬 걷다 보면, 나무 그늘 아래 벤치도 많고, 포토 스폿인 작은 다리도 있고, 멀리 보이는 다양한 건물들도 구경하면서 한적함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이곳이 나름 도심의 관광지임에도 서울의 한강이나 잠실 석촌호수와 비교했을 때, 사람들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는 소음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좋고 신기했습니다. 매우 깨끗하며 여유로움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었어요.
아, 물론 공원 내 카페 (스타벅스 포함) 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긴 합니다..!
아이 또는 애완견과 산책을 나오거나, 운동하는 현지인들을 보는 즐거움도 여행의 소소한 재미였습니다.
알아두면 좋을 추가 팁) 함께 볼만한 곳- 일본 정원
공원 구경을 하다 보면 옆에 붙어 있는 '일본 정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관람하는 곳입니다.(250엔 정도)
입장을 원하신다면 절차는 어렵지 않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결제하신 후 쉽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단체 할인 등 적용이 있는 듯하니, 입구에서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꼭 가봐야 하는지?- 이런 사람들께 추천 !
오호리 공원의 풍경 자체가 충분히 예뻐서 공원만 둘러보고 시간을 보내도 충분하실 것 같지만,
- 여기까지 온 김에 여행 기분을 조금 더 내고 싶다 하는 분들!
-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초록 초록한 공간을 한 번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 하시는 분들!
- 호기심 많은 분들!
입장료 내고 들어가서 관람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날이 좋다면 사진이 정말 잘 나오는 편입니다.
제가 입장했을 때, 실제로 웨딩 촬영을 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대관도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어르신들도 여유롭고 자연 자연한 공간들을 보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부가 엄청 크지 않기 때문에 크게 힘 들이지 않고 간단히 구경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후기로는, 막상 볼거리가 풍성하거나 엄청날 정도로 별 건 없지만, 들어갔다 나온 걸 후회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일본스러운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포토 스폿으로 활용하시면 특히나 만족할 만한 곳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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