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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정보 줄거리 원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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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 2022년 개봉한 미국 영화 
  •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여 만든 작품 
  •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진 케이스입니다.

도심에서 동떨어진 습지(대자연)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이 소설이 특히 자연에 대한 묘사가 뛰어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평가합니다. 소설이 많은 사랑을 받아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영화를 보기 전, 혹은 영화를 보고 나서 책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요소일 것 같습니다.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스틸컷

 

전체적인 줄거리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이 제목의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이 영화는, 마을과 떨어진 어느 습지에 살고 있는 신비스러운 여자가 주인공입니다. 

 

 

초반부터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지며 시작되는 장면이 인상 깊습니다. 

 

 

'클라크'라는 여자가 등장하는데, 습지에 오랫동안 혼자 살고 있으며 근처 마을 바클리코브 사람들에게는 습지소녀라고 불리는데, 이들은 그녀를 정상적이지 않은 여자로 취급합니다.

 

 

어느 날 습지에서 한 시체가 발견되는데, '체이스'라는 남자였습니다. 

추락사로 추정되며 현장에는 빨간색 깃털 같은 게 증거로 남습니다. 

 

 

바로 이 사건의 용의자로 클라크가 지목됩니다.

평소 마을 사람들의 편견에 휩쓸려 강력한 용의자가 된 그녀는 경찰에 잡혀가고, 법정에 서게 됩니다. 

 

 

그녀는 어릴 때, 카야라고 불렸고 가족이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습지에서 태어나 쭉 자라왔고, 7살 정도가 될 때까지는 형제자매와 함께 살며 평범한 가족 구성원이었습니다.

 

 

이렇게 한때 사랑 듬뿍 받는 딸이기도 했지만,

참전 이후에 돌아온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할 때부터 카야의 삶은 점점 상처로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잦은 폭력에 견디다 못한 어머니는 자식들을 남겨둔 채 가출을 하고, 이후 형제와 자매들도 하나씩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카야는 습지에 아버지와 둘만 남게 되었습니다.

 

 

오빠가 집을 떠날 때, 카야를 걱정하며 "만약 무슨 일이 생긴다면 가재가 노래하는 습지로 도망가."라는 말을 합니다.

오빠의 말대로, 습지의 대자연은 카야를 유일하게 위로해 주는 그 자체가 됩니다. 

 

 

그렇게 카야는 거의 혼자 살아가는 삶을 겪습니다. 

어느 날 혼자서 배를 타며 시간을 보내던 카야는 갑작스럽게 강 한복판에서 길을 잃게 되고,

마침 낚시하던 '테이트'라는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그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테이트와 인연이 되었고,

이후에는 테이트가 카야에게 글을 가르쳐주기도 하며 꽤 오랜 시간 서로 관계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알고 보니 그도 가족을 사고로 잃은 슬픔이 있었고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두 사람의 사랑은 커지게 됩니다. 

 

 

아무도 들이지 않았던 그녀의 집으로 그를 데려오는 장면은 카야가 그를 의지하게 되었고 둘의 관계가 깊어졌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아버지와의 왕래 덕에 평소 카야의 사연을 그나마 알고 있던 마을의 한 부부는, 카야가 습지에만 틀어박힌 채 폐쇄적 생활을 하는 것을 딱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마을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힘써줍니다.

 

 

그렇게 습지에서 벗어나 또래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학교에서 적응은 쉽지가 않습니다.

습지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친구들의 따돌림당하고, 결국 다시 익숙한 습지로 돌아오게 됩니다.

 

 

또 어느 날이 되자, 삶이 괴로웠던 아빠도 견디지 못한 채 카야를 떠나게 되고, 어린 그녀는 이제 정말로 혼자 남게 됩니다. 

다행히 유일하게 카야에게 호의적이었던 마을 부부의 보살핌으로 근근이 살아갑니다.

 

 

테이트와 카야는 서로를 사랑하는 건 진실이었지만, 그 시기 테이트는 대학에 가야 하는 현실이 있었습니다.

카야 옆에서 계속 함께 시간을 보내줄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테이트는 카야 곁을 떠나야 했고, 하지만 공부가 마무리되면 꼭 돌아오기로 굳건한 약속을 했습니다.

카야는 현실이 너무 미웠지만, 그 약속을 깊게 믿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는 슬픔을 또 겪게 된 그녀는 묵묵히 언제나 그랬듯 습지 자연에 위로를 받으며 아픔을 이겨냅니다.

그렇게 애써 시간을 버텼고 그가 돌아오기로 약속한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테이트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카야는 걷잡을 수 없는 배신감과 분노와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상실감을 느낍니다.

 

 

시간이 지나 20대가 된 시기, 

그녀가 오랜 기간 동안 의지하며 살아온 터전이 위협을 받는 일이 생깁니다.

도시 개발업자들이 습지에 자리 잡고 있는 그녀의 보금자리 집을 철거하고 관광지와 호텔을 만들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이 계획과 연관 있는 도시 부자 집안의 '체이스'가 이때 카야 주변에 등장하여 의도적으로 접근합니다.

끈질긴 접근 끝에 카야는 체이스에게 마음을 주게 되고, 결혼약속을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대화를 하다가 부모님 이야기는 절대 해주지 않는 등 그의 뭔가가 꺼림칙하다가도,

그동안의 아픔을 딛고 겨우 만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그냥 믿기로 합니다. 

더 이상 상처받는 게 싫었던 본능적인 마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습지가 없어지는 걸 막기 위해, 카야는 모든 노력을 하고 다닙니다.

땅의 소유는 카야가 맞았지만 그동안 밀린 세금이 꽤 있어서 이 부분을 정리해야 습지를 지킬 수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집을 지키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그녀는 그동안 모은 습지 생물 정보들을 출판사에 팔려고 합니다.

 

 

이후, 테이트가 졸업 후 카야 앞에 돌아왔습니다.

그만의 인생을 살아가려는 선택도 했지만 이내 깊은 후회를 돌아온 것입니다. 

그는 카야에게 진심이었던 사람입니다. 

 

 

카야 앞에 다시 나타났지만, 그때 약속을 지키지 않은 실망을 너무도 크게 느낀 카야는 그에게 분노의 감정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돌아온 남자를 바로 받아들이기를 힘들어합니다. 

 

 

출판된 책으로 돈을 꽤 벌게 되어 집을 공사하고 잘 살 수 있게 되긴 하지만, 그전에 또 하나의 사건을 겪게 됩니다. 

일 때문에 바클리코브 마을에 갔던 어느 날, 체이스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심지어 목격합니다. 

 

 

체이스가 본인을 배신했음을 느끼고, 또 한 번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빠지는 그녀입니다. 

 

 

체이스는 이 사실을 들키고 나자, 본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카야를 쫓아다니며 괴롭힙니다.

심한 폭력까지 행사하고 위협이 점점 거세지자 그녀는 습지를 떠나야만 안전한 상황이 됩니다.

 

 

이후 클라크 (=카야)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서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습지에서 일어난 체이스의 죽음과 연결이 되어 있을지,

다시 돌아온 테이트와 카야는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후반부에 펼쳐지는 내용은 영화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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