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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백만 엔 걸 스즈코> 영화 리뷰 정보 뜻 줄거리 비슷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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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적인 줄거리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일본 영화!
아오이 유우 주연의 <백만 엔 걸 스즈코> 리뷰를 시작합니다 :) 



우선 백만 엔 = 한국돈으로 약 1000만 원 정도입니다.
스즈코는 도대체 왜 백만 엔 걸이 된 것인지 줄거리부터 정리해 보았습니다. 

 

 

졸업을 한 이후 독립을 꿈꾸면서 착실히 돈을 모으며 살아가던 '스즈코'는 친구와 함께 집을 구해 살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첫 독립을 앞두고 기대를 한껏 하고 었었는데 알고 보니 친구의 남자친구 '타케시'까지 총 셋이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참 많이 당황스러울 수 있는 이 상황에 스즈코는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는 착하고 순한 성격의 인물입니다. 

 

그런데 이사 당일에 친구 커플이 헤어지는 더 황당한 일이 생겨버리고, 스즈코는 타케시와 둘이 한 집에 살아야 하는 난관에 부딪힙니다.

 

 

당황스럽고 막막해하던 스즈코는 착잡한 와중에도 밖을 위험하게 떠돌던 고양이를 지나치지 못하고 집에 데려와 놓았는데, 이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던 타케시가 그 고양이를 성가시게 여겨 바깥으로 버렸다고 말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매우 화가 난 스즈코는 집에 있던 타케시의 모든 짐을 싹 버리게 되는데, 다음날 타케시는 버려진 자신의 짐 가운데 돈가방이 있었다는 이유로 스즈코를 경찰에 고소하게 됩니다. 일이 이렇게 자꾸 꼬여만 가고 스즈코는 결국 전과자가 되는 상황까지 겪습니다.



출소 후 돌아온 집에서도 편안함을 느끼기는커녕 가족들의 이런저런 간섭으로 지쳐버린 스즈코는, 백만 엔을 모으게 되면 꼭 이 집에서 나갈 거라는 선언을 하게 되고, 그 이후 각종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며 목표로 했던 돈을 차곡차곡 모아갑니다. 

 


목표로 했던 백만 엔이 정말 모이자마자, 가족들에게 선언했던 대로 스즈코는 집을 나와 바닷가 근처의 어느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해변의 작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팥빙수를 만드는 데 탁월한 재능을 발견해 내고는 재미까지 느끼며 만족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한 손님이 끊임없이 귀찮게 관심을 표현합니다.

 

 

부담을 느꼈던 스즈코는 백만 엔 정도를 모으자마자 바닷가 마을을 떠나 이번에는 시골의 어느 마을에서 생활을 이어나가게 합니다. 일하게 된 주인집에서 한동안 지낼 수 있게 되었고, 시골 마을에서 복숭아 따는 일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복숭아를 따는 데 재능을 또 한 번 발견합니다.

 

 

영화 <백만엔걸 스즈코> 스틸컷

 

그렇게 안정을 찾으려는 찰나의 어느 날,

 

시골 마을의 총장이 젊은 스즈코에게 복숭아 아가씨 홍보대사 자리를 제안하게 됩니다. 자신이 그 역할을 맡게 되었을 때 받게 될 이런저런 관심이 많이 부담스러웠던 스즈코는 조용히 부탁을 거절하고 싶었지만 이 제안은 시골 마을 모든 주민들에게 꽤 큰 이슈가 되어버리고,

 

 

스즈코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마을 사람들의 강압적인 권유와 분쟁이 일어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자, 자신이 한때 전과자였기 때문에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가 없다며 밝히고 싶지 않았던 과거까지 떠밀려 토해내고는 결국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어딜 가나 정착하기 쉽지 않다고 느낀 스즈코는 이번에는 다시, 큰 도시로 이동하여 백만 엔을 다시 모으기로 합니다. 도시로 온 후, 집 근처의 꽃집에서 일을 하게 되고 함께 일하는 동료인 '나카지마'에게 좋은 감정을 느낍니다.

 

그동안 의지할 곳도, 사람도 어쩌면 스스로 마음을 닫고 거부하며 지내왔던 스즈코는 자신을 그저 편안하게 대해주는 나카지마에게 자신이 그동안 겪었던 모든 일을 차근차근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가까워지게 됩니다. 

 

바닷가 마을과 시골 마을을 거쳐 이 도시에 닿은 스즈코는, 드디어 정착하여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영화를 통해 결말을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2. 관련 정보

왓챠, 시리즈온, 웨이브, 티빙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2023. 2월 기준)

 

 

 

3. 이 영화와 비슷한 작품 

*웹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 임시완, 김설현 주연 

: 고리타분하게 반복되는 일상과 인간관계에 진심으로 지쳐있던 '여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가 무작정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 동네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생각하고 느끼며 삶에서 새롭게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와 비슷한 결을 지닌 또 하나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 임순례 감독 연출, 김태리, 류준열 주연 
: 이가라시 다이스케 원작 일본 '리틀 포레스트'를 리메이크하여 만든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도 주인공이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으로 잠시 떠나와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삶에 찾아오는 힐링과 변화가 필요한 순간을 응원하는 따뜻한 작품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온전한 '쉼'을 얻는 시간을 선물 받고, 한 걸음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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